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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권오면 S.J. 저) 가톨릭 신문 보도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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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15:52 280 0

본문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하느님과 관계 맺는 비법, ‘묵상기도’와 ‘관상기도’
권오면 지음/252쪽/1만5000원/성서와함께

예수회센터장 권오면 신부
각각의 기도에 대한 정의·방법
구체적인 사례와 더불어 설명

발행일 | 2020-12-20 [제3224호, 19면]

        
하느님은 하늘에서 내리는 폭우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과 은총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쏟아 부어 주신다. 비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려도 비옷을 입고 있다면 빗물이 우리 몸을 적실 수 없듯이, 우리는 하느님을 향해 자신을 열고 하느님께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하느님과의 의식적 관계맺음을 통해 가능하며, 기도가 그 방법이 될 수 있다.

예수회센터장 권오면 신부는 “누군가의 진정한 행복과 유익을 원한다면 우리 자신이 먼저 주님을 만나고 통교해야 하며 이는 기도를 통해 가능하다”며 “기도를 통해 먼저 주님과 만나 통교할 때만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전달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권 신부는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통해 영신수련이라는 큰 틀 안에서 묵상기도와 관상기도를 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다양한 성격과 방식의 기도는 각각 고유한 영적 가치를 품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성경으로 하는 기도는 성경이 그리스도교 신앙과 공동체에서 지니는 특권적 지위로 인해 교회의 영적 전통에서 언제나 그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밝힌 권 신부는 책에서 성경 말씀으로 하는 묵상기도와 관상기도를 다룬다.

묵상 기도는 인간의 세 가지 정신 능력, 즉 기억력, 이해력, 의지력을 활용하는 기도다. 선택한 성경 구절을 숙고하고 음미함으로써 해당 성경 구절을 통해 나와 통교하시는 주님과 실제로 관계 맺는 체험에 이르게 한다. 권 신부는 묵상기도의 정의와 실제를 설명하고 스테파노와 데레사 등 두 가지 묵상기도 사례를 책에 담았다.

3부에서는 관상기도를 다룬다. 인간의 정신 능력 중에서 상상력을 두드러지게 활용하는 이 기도는 상상력이 부족해 기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따라서 책에서는 관상기도의 정의와 사례와 함께 ‘창작된 이미지와 이야기를 활용해도 괜찮은지’, ‘반드시 기도자 자신으로서 복음 이야기에 참여해야 하는지’,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모습으로 기도에 등장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관상기도의 어려움에 대한 조언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권 신부는 “이 책이 제시하는 바에 따라 꾸준히 기도하는 가운데 때때로 이 책을 반복해 읽기를 독자들에게 권한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이 책을 자신의 기도 체험을 비춰보는 ‘성찰의 거울’로 삼아 기도의 여정을 심화하는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힌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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